사물놀이 풍물단 "2018년 충남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" 대상 수상
조회 : 1,521 / 등록일 : 18-09-21 11:10
지난 9월18일(화)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 주최로 “2018년 충남장애인 행복 나눔 페스티벌” 경연 대회가 열렸다.
이번 대회는 충남 도 예선전으로 대상 수상 1개 팀은 11월 28일 인천 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릴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큰 대회로 도내 쟁쟁한 11개 팀이 참여하여 합창, 타악기,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부여장애인복지관 사물놀이 풍물단 “소리 따라”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큰 영광을 안았다.
복지관 ‘소리 따라’ 팀은 시각, 지체, 지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16명으로 구성된 풍물단으로 이 날 무대에서 흥겨운 사물장단에 맞춘 풍물연주는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.
경연이 끝난 후 가슴을 졸이며 심사결과를 기다리던 회원들은 “대상”이 발표되는 순간... 환호성과 눈물로 서로를 얼싸 안았고 모두가 함께 시상 무대에 올라 기쁨을 나누며 축하했다.
풍물단 김영환 단장은 “지역 내 크고 작은 무대에서 사물 국악기 연주를 통해 재능을 나누며 장애인식개선에도 앞장섰던 그 동안의 노력이 밑받침 되어 오늘 이 자리에서 빛을 발한 것이라 생각 한다”라고 소감을 전하며 “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회원들과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”라고 말했다.
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사물놀이 연주는 자존심이며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귀한 활동으로 복지관은 사물놀이 풍물단이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회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.